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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부활한 '대한늬우스', 비난 여론 확산

시사

by 편집국장 2009. 6. 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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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년 만에 부활한 '대한 늬우스'에 대한 비난 여론이 뜨겁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정부는 '4대강 살리기'를 주제로 제작한 영상을 25일부터 전국 52개 극장의 190개 상영관을 통해 선보인다고 한다.  이번에 상영되는 대한늬우스는 '4대강 사업'에 대해 대화하는 1분 30초 분량의 코미디 정책홍보 영상으로 '가족 여행'과 '목욕물' 등 2편으로 제작됐다.

 이에 대해 각계각층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논평에서 반문화적 행태를 중단하라며 '대한 늬우스'의 중단을 촉구했고, 민주언론시민연합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요구한다'라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대한 늬우스'를 독재정권의 망령으로 규정지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네티즌들의 비난과 반발도 거세다. 다음 아고라 청원게시판에는 대한 늬우스 부활 철회를 목표로 서명운동이 진행중에 있고, 토론사이트 티워에서도 '대한 늬우스'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대한 늬우스'는 1953년부터 주간 단위로 정부 정책 등을 알리기 위해 극장에서 상영한 정책 홍보 영상물로 독재정권의 선전 수단이라는 비판과 대중매체의 급속한 보급에 따라 1994년 제작이 중단됐었다.


대한늬우스에 대한 기록들을 원하시면 대한민국 국가기록원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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