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 국제에미상 후보, 대체 김병만이 왜 에미상에?

연예

by 편집국장 2011. 10. 4. 20:18

달인 국제에미상 후보 등재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부터 10년 가까이 인기를 끌어온 달인이 이제 우리나라를 벗어나 해외로 뻗어나갈 것으로 예상돼 화제입니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달인 김병만은 국제에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상태입니다.

달인에 앞서 드라마 '선덕여왕'. '하얀 거짓말', 바람의 나라', '해신'과 다큐멘터리 '차마고도(茶馬古道)', '풀빵엄마'가 출품됐으나 '풀빵엄마'를 제외하고 모두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

'바람의 나라'는 덴마크의 '프로텍터'에 밀려 수상에 실패했으며 '해신'은 드라마 부문 본선에 진출했으나 수상에는 실패했고 17개국에 수출되며 세계 다큐멘터리 시장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은 '차마고도' 역시 다큐멘터리 부문에 후보로 올랐을 뿐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

'풀빵엄마'는 우리나라에서 내놓은 출품한 작품들 가운데 유일하게 국제에미상을 수상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국제에미상은 유럽과 북아메리카 지역 국가들이 많이 수상한 바 있습니다. 특히 영국은 지난 2007년 9개 주요 부문 가운데 7개를 휩쓸었고 6개의 상을 BBC가 차지할 정도로 강세를 보인 바 있었습니다.

반면에 아시아권 국가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ㅅ브니다. 한국의 '풀빵엄마'와 지난 99년 일본 마이니치 방송에서 내놓은 'Just Like Anyone Else'가 국제에미상 다큐멘터리 부문을 수상하고 2009년 NHK가 내놓은 'Hoshi Shinichi's Short Shorts'로 코미디 부문을 수상했으며 99년 어린이 부문에서 'Tell Us About Your Life'가 국제에이미상을 수상했습니다.

달인이 국제에미상을 수상하게 된다면 이는 지난 10년간 새총으로 풍선을 맞추기도 하고 머리위에 물 잔을 올리고 사다리를 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슬랩스틱 개그를 선보인 노력의 결과일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달인 국제에미상 결선 진출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달인 국제에미상 수상하고 미국까지 진출하길 바란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