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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 아들 고백, 날 때부터 아빠없는 자식…남편은?

연예

by 편집국장 2017. 12. 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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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 아들 고백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가수 심수봉이 첫 아들에 대한 씁쓸한 기억을 되짚었습니다. 

심수봉은 9월 22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큰 아들은 태어나자마자 상처를 안고 태어났다"며 "그 때문에 마음을 굳게 닫고 살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심수봉은 "정식 결혼도 하기 전에 큰 아들을 임신, 출산했다. 아들이 단란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큰 아들은 태어날 때부터 아빠 없는 자식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심수봉은 "아이 아빠와는 내가 아들을 낳은 후 보름만에 헤어졌다"며 "자라면서 아들이 받았을 상처가 얼마나 컸을지 너무 미안하다. 그 때문에 모자간의 관계도 좋지 않았고 나는 아들에게 용서를 구해야 했다"고 고백, 결국 눈물을 흘렸습니다. 

심수봉은 이어 "아들이 군대 가기 전까지도 닫힌 문에서 나오지 않더라. 그래서 아들과 정면으로 부딪혔다"며 "그 때 아들이 처음으로 나에게 대들면서 '나는 외롭지 않은 줄 아냐. 엄마가 행복하다고 해서 참고 사는 것이다'고 말했다. 나로서는 큰 충격이었다"고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심수봉은 또 "그래도 요즘에는 관계가 많이 좋아져 내가 아들에게 많이 기대고 의지한다. 아들 역시 내색은 안하지만 내가 가끔 '이것저것 힘든데 그냥 아빠랑 헤어질까?' 이렇게 툭 내뱉으며 헤어지지 말라고 한다"며 "내 자신이 아들에게 참 부끄러웠다. 생각밖으로 잘 커줘서 고맙고 든든하다"고 아들을 향한 뜨거운 모정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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