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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오리농법, 올해도 계속된다!

시사

by 편집국장 2009. 6. 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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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애정을 쏟았던 친환경적 오리 농법 농사가 봉하마을에서 본격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6월14일에는 노 전 대통령이 직접 오리를 논에 풀어줬지만 올해는 이병완 전 비서실장,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정호 전 시민사회수석,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 등 참여정부 인사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 자리를 체웠습니다.

 올해 오리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면적은 14만1300여㎡로 지난해 7만9300여㎡의 두배 가까이로 늘어났습니다. 투입된 오리도 지난해 2460마리에서 올해는 3600마리로 불어났구요. 봉하마을 들판에서 오리농법을 하지 않는 나머지 55만8600여㎡ 논에는 올해부터 우렁이농법으로 농사를 짓는다고 합니다.

 오리와 우렁이가 투입된 봉하마을 전체 논에는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신 지난해 마을에 세운 미생물배양센터에서 만든 천연 생물약제가 사용됩니다. 내년까지 3년 동안 이같이 농사를 지은 뒤 무농약쌀 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랍니다. 봉하마을에서 올해 생산될 무농약 친환경 벼는 지난해의 10배인 500t 정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네요.

 한편 이 행사는 1년 전 어제(14일) 고 노 전 대통령이 오리 풀어 넣기 행사를 가진데 따른 추모의 뜻을 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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