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공동꼴찌가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첫 공동 꼴찌가 탄생했다고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 했기 때문입니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13일 녹화된 '나가수'에서 공동 6위 가수가 배출됐는데요. 한 관계자는 "워낙 가수들의 무대가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신기하게 득표율이 똑같아 공동 꼴찌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3월 방송 후 그동안 '공동'이란 타이틀이 없었던 '나가수'에 공동 꼴찌가 탄생한 것입니다. 두 가수는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빼어난 무대를 연출했지만 아쉽게도 꼴찌가 됐다고 합니다. 이날 녹화에는 하차한 이소라와 JK김동욱을 대신해 장혜진과 조관우가 첫 무대를 가졌습니다. 관계자는 "두 가수는 다소 긴장한 듯했지만 워낙 경험이 풍부한 가수들이라 별 문제없이 공연을 마무리했다"고 전했습니다.
언제부턴가 언론들이 스포일러 역할을 아주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도되는 내용도 점점 더 구체적입니다.
이런식으로 방송 전에 구체적인 내용들이 알려지면 본방의 긴장감은 그만큼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긴장감은 나가수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결국 언론들의 이런 스포일러는 나가수의 재미를 반감시킵니다. 대체 언론에 이런 내용을 전하는 그 관계자가 누구인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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