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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결혼, 이미 15년전에 보도됐었다?

연예

by 편집국장 2011. 4. 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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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결혼이 이미 15년 전에 국내 언론에 의해 보도됐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은 지난 1996년 11월20일 1면을 통해 서태지 결혼 사실을 특종 보도했습니다. 당시 서태지는 이 기사 내용이 사실무근이라며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취했고 해당 기사는 오보 취급을 받았습니다.

폐기처분됐던 기사는 이지아 측이 15년 지난 이달 21일 결혼과 이혼사실을 공식인정하면서 쓰레기통 속에서 되살아났습니다. 15년 전 특종은 21일 스포츠서울이 보도한 서태지-이지아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 내용과 일치하는 부분도 있어 당시 보도의 신빙성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당시 연예부 기자였던 이기종 스포츠서울 전 편집국장은 기사에서 "서태지가 12월 24일 미국 애틀랜타에 있는 한 별장에서 재미동포 2세 김모 양과 결혼한다. 김 양의 친척 신모 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애틀랜타에 있는 김 양 아버지 소유 별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예비신부에 대해서는 "170cm의 키에 지적인 외모를 가진 재원으로, 중학교 때 무역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 갔다. 1994년 LA콘서트 때 팬과 가수 사이로 만나 서태지가 은퇴하고 미국에 머물면서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서태지는 미국에서 생활하며 애틀랜타 중심가에서 600평 규모의 주유소를 운영했고, 매일 등하교 때 김양을 픽업해주는 등 연애를 즐겼다"고 전했습니다.

이 내용은 이지아가 지난 21일 소속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밝힌 97년 미국 결혼식이나 애틀란타, 애리조나에서의 결혼생활과 일부 일치합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기사가 나간 후 스포츠서울 본사에 서태지팬들의 항의 전화가 폭주했었다고 합니다.

15년전 특종의 회생에 대해 스포츠서울 측은 "서태지 결혼부터 이혼까지 올킬 특종을 이뤘다"며 "완전무결한 사생활을 꾸려온 서태지도 스포츠서울의 날카로운 예봉을 피해가지 못했다"고 자찬했습니다. 

네티즌들도 "누가 스포츠서울을 찌라시라고 했던가"라며 놀라워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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