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석선장 총알 중 1발 해군이 쏜 것…진실은?

시사

by 편집국장 2011. 2. 7. 13:14

본문

석선장 총알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의 몸에 박힌 총알 중 1발이 우리 해군이 쏜 오발탄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김충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삼호주얼리호 해적사건 특별수사본부장은 7일 오전 최종 수사결과 발표에서 "석해균 선장의 몸에서 나온 탄환 4발중 우리가 3발을 인수했고, 이 가운데 1발은 우리 해군이 사용하는 권총탄이나 MP5탄, MP5 소음탄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본부장은 "1발은 해적들이 사용하는 AK소총탄이 맞고, 나머지 1발은 피탄으로 인해 떨어진 선박부품이 석 선장의 몸에 박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본부장은 또 "4발 가운데 1발은 오만 현지에서 (의료진이) 다른 화물과 함께 잃어버렸다고 하니 현재로서는 언급할 필요가 없다"면서 "그 의료진이 현재 석 선장 치료에 전념하고 있어 상세히 조사할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호주얼리호 납치 사건을 수사중인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7일 최종 수사결과 발표에서 "석 선장의 몸에서 꺼낸 총탄 3발을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1발은 (소말리아 해적의) AK소총, 1발은 우리 해군의 권총탄, 나머지 1발은 피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야간에 펼쳐진 긴급한 작전중에 아군에게 오발탄을 쏜 것은 이해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그 것을 은폐하려 했다면 큰 문제가 됩니다. 총알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쉽게 납득하기 어렵네요.

진상을 명확하게 규명할 것을 촉구합니다.

※ 저작권에 대한 내용은 본 블로그의 공지사항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