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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계약해지, 대체 무엇이 문제?

연예

by 편집국장 2010. 7. 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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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계약해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예능국이 강호동 등이 출연하는 <황금어장>의 외주제작사인 디초콜릿이앤에프(이하 디초콜릿)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강호동 유재석 등의 소속사 디초콜릿은 지난 2007년부터 4년 가까이 <황금어장>을 제작해 왔습니다. 하지만 MBC 예능국이 13일 계약 해지 의사를 전달함에 따라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MBC 예능국은 <황금어장>의 출연진 보호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디초콜릿은 지난 6월 경영진이 횡령 혐의를 받으며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MBC 관계자는 "현재 디초콜릿의 경영 상태가 좋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외부 채권단의 압력이 소속된 연예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될 수 있구요. 계약이 해지됨에 따라 <황금어장>의 출연진에게 직접 출연료를 지급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향후에도 <황금어장>은 정상적으로 방송될 예정입니다. 다른 외주 제작사를 구하지 않고 MBC가 자체 제작한다고 합니다. 이 관계자는 "MBC 예능국은 <황금어장>을 제외하고 대부분 자체 제작을 해왔다. 외주로 제작하던 형식만 바뀌는 것이지 다른 변동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초콜릿 측에서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를 진행하는 강호동, 올라이즈밴드와 '라디오스타'의 윤종신은 디초콜릿에 소속돼 있습니다. 디초콜릿 측이 <황금어장>의 핵심 멤버인 강호동 등의 출연 여부를 두고 MBC와 신경전을 벌일 가능성도 있는 것이죠.

어째튼 무릎팍도사 계약해지에 디초콜릿 측이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저작권에 대한 내용 본 블로그의 공지사항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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