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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골-박주영골, 일본방송은 그저 한숨만?

시사

by 편집국장 2010. 5. 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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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골과 박주영 연속골에 일본방송이 한숨만 푹푹 내쉬었습니다.

25일 일본의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 에서 벌어진 대한민국과 일본의 월드컵 대표 평가전에서 박지성과 박주영의 연속골로 대한민국이 2-0으로 쾌승을 거두었습니다.

이 경기를 본 2ch 등 여러 포털 사이트에서 경기 실황 반응을 보이던 일본 네티즌들은 전반 초반 박지성에게 선제골을 허용하자, 일본축구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고, 후반 막판 박주영에게 페널티킥 추가골을 허용하자, 오카다 감독의 해임을 요구하는 글과 "한국과의 격차가 이렇게 커졌었나"라는 한탄과 충격으로 가득찼다고 합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첫 골을 이끌어내며 종횡무진으로 활약한 박지성에게는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일본 네티즌들은 박지성에 대해 "혼다는 비교할 것이 못 된다" "역시 월드클래스다"라는 찬사를 보내며 박지성의 플레이에 대해 평했습니다.

또한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터트린 박주영에 대해서도 "킬러 본능을 가진 선수다" "왜 일본은 저런 스트라이커를 가지고 있지 않은 건가" 라고 말하며 박주영에 대한 칭찬과 일본축구에 대한 비판을 하며 반응을 보였다네요.

박지성은 첫 골 득점후 별다른 세리머니 없이 관중석을 응시했는데 경기종료후 이같이 행동한 이유를 묻자 "야유를 보내는 일본 관중들에게 골로 대답하고 싶었다"고 답해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습니다.

한편, 이 날 중계를 맡은 일본 방송조차 후반 막판 박주영의 페널티킥 이후는 방송을 포기한 듯 한숨만 내쉬는 등 일본 축구에 드리운 어두운 분위기를 숨기지 못했습니다.

4강을 호언장담한 오카다 감독이 월드컵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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