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질문논란, 미성년자에게 첫경험 물어?

원더걸스 질문논란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습니다.
원더걸스가 22일 대만 CTi TV의 오락 프로그램 '캉시 라이러(康熙來了)'에 출연해 ‘첫경험’을 묻는 다소 황당한 질문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진행자 쉬시디(서희제,32)의 질문은 매우 황당했습니다. "첫 경험이 언제냐"며 자신도 민망한 듯 질문과 동시에 고개를 돌렸습니다. 웃으며 질문을 듣던 원더걸스는 옆에 서 있던 통역자의 말을 전해 듣고 크게 놀란 표정을 지었구요. 특히 유빈은 당황스럽다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예은은 곧 “어떤 경험을 뜻하느냐”며 반문했다고 합니다.

보조 진행자가 어색한 분위기 무마를 위해 수퍼주니어 춤을 흉내 내며 분위기를 띄워 답변은 건너뛰게 됐지만, 성(性)에 보수적인 우리나라 문화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외국인 게스트를 초대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소희와 혜림은 1992년 생으로 18세 미성년자입니다.

이번 원더걸스 질문논란, 누가봐도 무례한 질문이며 명백한 성희롱이네요. 그것도 미성년자를 상대로요. 강경하게 대처해서 차후에도 우리 연예인들이 해외에서 이런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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