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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계주 실격,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시사

by 편집국장 2010. 2. 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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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한국 대표팀에 억울한 실격에 대해 최대 수혜자인 중국의 네티즌들도 갑론을박이 한창입니다.

한국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3000m계주 결승에서 강력한 라이벌 중국을 제치고 1위로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심판진은 한국선수가 레이스 도중 중국선수를 밀었다며 실격을 선언해 한국의 금메달이 무산됐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인데요.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중국의 금메달 획득 소식을 전한 기사에는 엄청난 댓글들이 달리고 있습니다.

물론 가장 많은 댓글은 중국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는 내용입니다. 또한 일부 중국인들은 한국인간 애국심과 감정을 앞세워 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심판 판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나 또한 논리적으로 잘잘못을 따져보자는 네티즌도 꽤 있었습니다.

한 중국의 네티즌은 "여러분들에게 감히 경기를 똑바로 봤는지 묻겠다. 경기를 봤다면 마음속에 찜찜한 마음이 남았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 중국선수들이 실력이 아닌 운으로 금메달을 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한국팀이 규정을 위반한 것이 무엇인가. 금메달은 이미 우리 손에 들어왔고, 이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다만 이 금메달은 그리 빛나보이지 않는다"며 심판의 판정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또 어떤 네티즌은 한국이 금메달을 놓친 것을 두고 "소국(小國)의 비애"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중국에 금메달을 넘긴 것도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은-동메달을 따낸 나라가 개최국 캐나다와 미국이란 점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나라인 한국이 피해를 봤다는 논리입니다.

어쨌거나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억울하고 분한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민들도 이러한데 선수들은 더 하겠죠. 
확실한건 대한민국 국민들이 우리 선수들을 매우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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