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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카이지진 공포 확산, 우리나라는?

시사

by 편집국장 2009. 12. 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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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한 간토 지역에서 어제 밤과 오늘 아침 규모 5정도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강진이 아니었지만 초대형 '도카이 지진'의 전조가 아닐지 우려가 일면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 밤 11시 47분 시즈오카현 이즈 반도 지역에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고, 오늘 아침 5시 41분에도 도쿄 북쪽 도치기 현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두 지진 모두 시즈오카 현 지역은 물론 도쿄 지역에서도 건물이 크게 흔들리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강진도 아니고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일본 기상청은 지진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일본 당국은 100여 년을 주기로 규모 8쯤의 초대형 지진을 일으키는 이른바 '도카이 지진'이 앞으로 30년 내에 발생할 확률이 87%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707년에는 2만 여 명, 1854년에는 3,000여 명이 '도카이 지진'으로 숨졌습니다.

어느 나라보다도 지진 대비가 잘 된 일본이지만 이번 지진이 강진 발생의 징후가 아닌지, 일본 열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진이 잦아지는 만큼, 건물의 내진설계 등 뭔가 장기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 저작권에 대한 내용 본 블로그의 공지사항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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