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WBC 준우승, 병역혜택-돔구장 건설은?

시사

by 편집국장 2009. 3. 31. 11:37

본문


3월을 뜨겁게 달궜던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의 준우승으로 아쉬움 속에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과의 WBC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3-5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대한민국은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몸값, 이름값에서 앞서는 일본, 멕시코, 베네수엘라 등의 강팀을 상대로 훌륭한 경기를 선보이면서 결승에 진출, 경제 한파로 고통 받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WBC에서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자 병역혜택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개구리님은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야구대표팀! 매일 싸우는 국회의원 보다 훨씬 낫다. 병역혜택주자!”라며 병역혜택을 줘야한다고 밝혔지만 신님은 “자랑스런 우리 선수들에게 당연히 병역혜택을 줬으면 좋겠다. 그러나 원칙을 무시하고 즉흥적으로 병역혜택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않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야구대표팀이 제1회 WBC 4강, 베이징 올림픽 우승, 제 2회 WBC 준우승 등 승승장구하면서 이번에야 말로 한국 야구의 숙원인 돔구장건설을 성사시켜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프라이드님은 “돔구장이 세워지면 일본에서만 치러지는 WBC 아시아 예선은 물론, 각종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다. 또한 1년 내내 수만 명 수용의 대형 콘서트와 행사를 열 수 있다.”며 돔구장 건설을 지지했다. 그러나 에스프레소님은 “잠시, 문학, 사직을 빼고 변변한 구장이 하나라도 있나? 돔구장 보다 기존 구장을 보수 혹은 개축하는 것이 먼저다.”라고 밝혔고, 디자너훈님은 “돔구장보다 야구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먼저다.”며 역시 돔구장 건설이 능사가 아님을 밝혔다.  한편 티워에서는 WBC에 대해 수천명의 논객들이 뜨거운 토론을 벌였으며 관련 주제들은 20만을 상회하는 조회수를 기록해 WBC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