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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女의사, 알고보니 고급 콜걸…도대체 왜?

시사

by 편집국장 2009. 11. 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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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1년 전부터 방영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어느 콜걸의 비밀일기’는 고급 콜걸 출신이 아니고선 드러낼 수 없는 생생한 경험담이 가득한 소설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Belle de Jour’란 필명으로만 알려졌던 소설의 저자가 실명을 공개했다고 서울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주인공은 의학박사 브룩 매그난티(34)로 학위를 따기 위한 마지막 14개월 동안 고급 콜걸로 이중생활을 해야 했다고 고백했습니다.그녀의 ‘몸값’은 시간당 200파운드(약 38만원).하지만 과거를 은폐하기 위해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피해망상 증세까지 보여 커밍아웃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현재 브리스톨 어린이건강연구소에서 연구자로 근무하고 있는 매그난티 박사는 최근 회고록과 DVD 판매가 인기를 끈 뒤 운영하기 시작한 블로그를 통해 이같이 고백했습니다.

그는 일요 신문 ’선데이 타임스’ 인터뷰를 통해 2003년부터 이듬해 말까지 고급 콜걸 일을 해왔으며 컴퓨터 프로그래밍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보다 “훨씬 재미있었다.”고 회상했습니다.이어 “이 엄청난 비밀을 더 이상 간직하고 싶지 않았다.”며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가 비밀을 폭로할까 두려웠다고도 했습니다.

그녀가 소속된 브리스톨 대학 대변인은 “매그난티 박사의 과거 일은 우리 대학에 어울리지 않는다.”면서도 “그의 폭로가 대학의 장래 채용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그녀의 커밍아웃이 그녀의 과거를 정당화 시킬수는 없겠으나, 그래도 그녀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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