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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초상과 손도장, 3만6천명의 손도장으로…日간수의 후손도?

역사&문화/Talk to History

by 편집국장 2009. 10. 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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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제작된 '안중근 손도장 재현그림'이 일반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가로 30미터, 세로 50미터의 이 걸개그림은 지난 6월초부터 4개월간 서울 및 전국 광역시, 마라도, 독도 등 전국곳곳을 다니며 국민들의 작은 손도장 3만2,000여 개를 모아 완성한 대형작품으로 이는 지난 10월 25일 서울 광화문 KT건물에 안중근 초상과 함께 걸려 일반인들에게 공개됐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는 물론 미국 뉴욕,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중국 하얼빈, 일본 대림사, 레바논 동명부대 등지에서 해외동포 및 파병군인, 고려인, 조선족 등 한민족이 함께한 '범국민 참여 프로젝트'로 진행돼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특히 일본 미야기현 대림사에서 안 의사를 감시했던 간수의 후손도 참여했고 하얼빈역 행사 때는 안 의사의 조카 며느리인 안노길(96)씨가 함께했습니다.

이번 '대한국인 손도장 프로젝트'를 기획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안의사의 애국정신 및 동양평화론을 재조명하고 나아가 젊은이들에게는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고, 국가와 민족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 주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실 미국의 링컨, 인도의 간디, 중국의 마오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자국의 영웅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영웅을 전세계에 알리는 프로젝트가 계속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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