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국민배우 유덕화(刘德华)가 24년간 연인 주리첸(朱丽倩)과의 혼인신고 사실을 인정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대만의 한 언론이 유덕화와 주리첸의 혼인신고 서류를 공개하면서 이들의 결혼설이 또 한번 불거졌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서류에는 유덕화의 영문 명인 Lau, Tak Wah Andy와 주리첸의 영문명 Choo, Lay Keng이 기재됐으며 결혼날짜는 지난 6월 23일로 명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덕화는 8월 29일 공식 홈페이지에 두차례 글을 남겨 공식적으로 혼인신고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유덕화는 이날 오후 '죄송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홈페이지에 올려 팬들에게 "늦게 발표하게 된 점, 거듭 죄송하다. 조만간 모든 것을 상세히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날 오후 10시께 '뒤늦은 고백'이란 제목의 글을 한차례 더 게재, "줄곧 아이를 원해왔다. 하지만 나이가 많아 쉽지 않은 문제였다. 결국 의학적인 방법을 이용해서라도 아이가 생기길 바라게 됐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홍콩 법률이 바뀌어 혼인신고서류가 있어야만 임신과 관련된 의학적인 시술을 받을 수 있었다. 이에 미국에서 혼인신고를 하게 됐다. 늦게 발표한 점 거듭 죄송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유덕화의 소속사 측은 "주리첸은 현재 임신한 상태는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불혹을 넘긴 48세의 유덕화는 그간 주리첸과 수차례 결혼설이 불거졌지만 번번이 부인한 바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화교인 주리첸은 말레이시아 미인대회 출신으로 유덕화의 무명배우 시절부터 줄곧 그의 곁을 지켜온 유일한 여자친구라고 합니다.
정리하면 유덕화 커플은 아이를 원했는데, 나이 때문에 자연스러운 방법으로는 힘들었고 의학의 힘을 빌려 체외수정을 해야했죠. 그런데 홍콩에서는 부부에게만 체외수정을 허용하기 때문에 혼인신고를 하게됐고 뒤늦게 발표하게 된겁니다. 개인적으로 이해하지 못할 사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째튼 부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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