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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김 은퇴, 미군 부대서 대뷔해 54년간 전설…대체 왜?

연예

by 편집국장 2012. 2. 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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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김 은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가수 패티김(74·본명 김혜자)이 데뷔 54년 만에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소속사 PK프로덕션 측은 "가수 패티김이 은퇴를 결심하고 지금까지 사랑해준 국내외 팬들을 찾아 마지막으로 `이별`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패티김은 이에 대한 기자회견을 이날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갖고 직접 심경을 밝힐 예정입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패티김은 `팬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먼저 말씀드리고 공연을 시작하는 것이 예의라고 말했다"며 "주위의 만류가 있었지만 퇴장 역시 아름다워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1959년에 미국 제8군 무대에서 본명으로 데뷔한 그는 반세기가 넘는 가수 활동 기간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살았습니다. 

그는 1962년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리사이틀`이라는 이름으로 공연했으며, 1971년에는 최초로 `디너쇼`를 시도했습니다. 이후 일본과 동남아시아, 미국에 진출했고 자니 카슨의 `투나잇 쇼`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1978년에는 대중 가수 최초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패티김 리사이틀-서울의 연가`를 성공적으로 치렀습니다. 또 1989년에는 한국인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의 카네기 홀에서 공연했습니다. 

대표곡은 `서울의 찬가`, `이별`, `초우`,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못 잊어`, `서울의 모정`, `그대 없이는 못살아`,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등입니다. 특히 `이별`은 최근 사망한 김정일의 애창곡으로도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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