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래 어록, 대체 그녀의 정체는 무엇인가?

정다래 어록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굴 전망입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얼짱 수영선수'로 유명한 정다래의 엉뚱한 4차원 인터뷰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다래 어록에 따르면 정다래는 금메달을 딴 뒤 가진 인터뷰에서 “동현이가 보고싶어요. 다래가 좋아하는 사람이요”라며 자신을 3인칭으로 칭하는 등 애교 화법을 구사했습니다.

또한 그는 박태환과 함께한 첫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목표를 묻는 질문에 “아직 잘 모르겠어요. 좀 쉬고, 쉽시다!”라고 쿨하게 대답해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서는 “저는 가리는 게 없어요. 김치찌개 먹읍시다!”라고 말했고 ‘예선탈락’을 ‘예탈’로 줄이거나 질문에 따라 “응~”하고 반말을 하는 등 4차원인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다래 어록의 인기에 힘입어 요즘 인터넷 상에서는 ‘합시다’체와 ‘3인칭 화법’, ‘000가 좋아하는 사람이요’라는 등의 어투가 사용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엉뚱하고 4차원 적인 정다래의 말투에 일부 네티즌은 의아해 하는 반응을 보였고 이에 정다래는 2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몇몇 분들은 저를 바보로 아시더군요. 저 바보 아닙니다! (기자회견) 자리가 서툴러서 엉뚱한 말만 했네요”라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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