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없는 MB의 재산 기부, 무엇이 문제인가?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6일) 서울 논현동 자택과 일부 동산 등 49억여원을 제외한 전 재산인 331억4천2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대통령의 아호를 딴 ‘재단법인 청계’를 설립해 연간 10억여원의 재원으로 고교생 등록금과 초·중·고교생의 식비 등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야당과 언론들은 대체로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평가하고 있으나 네티즌들은 문제점들을 제기하며 불신과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먼저 야당의 반응을 살펴보자.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늦었지만 대통령이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한 것은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청계재단' 관계자들이 친이계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며 투명성 문제를 우려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만시지탄인 느낌도 있지만 국민과 약속을 지켜서 다행"이라면서 ..
시사
2009. 7. 7. 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