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에 걸린 충격적인 내용의 현수막 화제
봉하마을에 걸린 현수막 한장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나는 개새끼입니다!'라는 제목의 이 현수막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자책하고 반성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티워리서치에 따르면 응답자의 과반 수 이상이 '나도 개새끼'라며 함께 자책하고 있었습니다. 아래는 현수막의 글 전문입니다. 당신이 생을 놓아버릴 아픈 결심을 하고 있을 때 나는 새벽까지 술에 취해 낄낄대고 있었습니다. 나는 개새끼입니다. 당신이 책을 읽을 수도 없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을 때 나는 어줍지 않은 책을 쓴다며 당신을 잊었습니다. 나는 개새끼입니다. 당신이 검찰에게 치욕적인 수모를 당하고 있을 때 나는 검찰 욕 몇 마디 하는 것으로 끝이었습니다. 나는 개새끼입니다. 당신이 가족과 동지들의 고초를 걱정하고..
시사
2009. 7. 9.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