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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더기 젓갈 파문, 공중화장실 구더기가 기생하는 젓갈 유통?

시사

by 편집국장 2009. 10. 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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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을 앞두고 구더기가 발생한 '불량 젓갈'을 전국에 유통시킨 업자들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부산시특별사법경찰광역전담반은 부산지검 동부지청과 합동으로 젓갈류 등 김장철 성수식품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비위생적으로 멸치액젓 등을 제조해 판매한 혐의로 염 모 씨 등 3명을 적발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적발된 업체들은 부산의 대표적인 젓갈류 생산지인 기장군 대변항 인근 야산에 식품위생용기가 아닌 600리터 짜리 대형 플라스틱 용기 50~150개를 갖춰놓고 그늘막 등의 위생시설 없이 젓갈을 제조했으며, 영업허가를 받지 않은 곳도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작업장 근처 공중화장실 파리 등이 젓갈에 알을 낳아 구더기 등의 해충이 기생하는 젓갈 용기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시는 멸치젓과 갈치젓, 전어젓 등의 젓갈류 11톤(600ℓ 용기 19개)을 전량 압류·봉인하고 폐기처분 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위생상태가 불량한 젓갈 일부를 택배를 이용해 서울과 경기, 강원 등 전국적으로 유통시키는 한편 대변항에서 직접 불량 젓갈을 판매해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장철도 문제지만 평소에 젓갈류를 자주 사먹는데, 충격적이네요.
대한민국에서 음식에 대한 불신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먹을 것 가지고 장난치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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