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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공주 원경이 신원경 사망, 대체 무슨 병이길래?

연예

by 편집국장 2013. 9. 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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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공주 원경이 신원경 양 사망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이 애도하고 있습니다.


국민일보 등 매체들은 "원경 양은 지난 7월 29일 바이러스성 고열로 입원했다. 저항력이 떨어지는데다 원래 갖고 있는 합병증 등으로 쉽게 회복하지 못했다"며 "신원경 양은 2일 밤 11시 우리 곁을 떠났다. 직접적인 원인은 혈구탐식성 조직구 증식증(LHL)로 전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신원경 양은 감기에만 걸려도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어서, 유리처럼 금방 깨어질 것 같다고 해서 '유리공주'로 불렸습니다. 


그동안 원경이를 괴롭혔던 병은 '하이퍼 아이지엠 신드롬'(hyper igm symdrom), 선천성 면역 결핍증입니다. 2000년 초반만 해도 10살을 넘기기 힘든 병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원경이는 희망을 가졌고, 투병생활 중에도 방송 출연과 광고 촬영, 음반 출시 등으로 희귀난치병 어린이를 돕는데 앞장 서왔습니다.


원경 양의 이야기를 들은 작가와 가수들이 동화 '유리공주 원경이'(작은 모래시계를 가진 아이), 찬양에세이 '유리공주 원경이의 축복의 통로' 등으로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원경 양의 묘비명은 '후회하는 선택을 한 것이 잘못일까, 후회 없는 선택이란 없는 법이다'라는 문구로, 일기수첩에 스스로 적은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밑에는 '내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더 이상 어떤 방식으로든 상처받지 않기를', '사람은 다시 태어날 때 백지상태라면 그 백지의 눈치 채지 못할 하얀색이 칠해져 있어 단지 색깔이 같아서 모를 뿐이야. 그리고 그 색이 우리들의 인연이길 바래'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원경 양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습니다. 발인은 4일,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하늘문공원입니다.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네요. 하늘나라에선 부디 아프지 말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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