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세균검출, 오리온 마켓오 초코릿서 세균검출…왜?

오리온 마켓오 초콜릿 세균검출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국내 유명 제과업체인 오리온이 만든 밀크초콜릿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세균이 검출돼 회수 조치가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4일 "(주)오리온 제3 익산공장이 생산한 '초코 클래식 미니 스페셜'의 유통과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인천시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자체적으로 초콜릿류를 검사한 결과 해당 제품에서 세균이 기준치인 'g당 1만 마리 이하'의 무려 14배인 14만 마리가 검출된 데 따른 것입니다.

식약청은 "유통기한이 오는 12월 27일로 표시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즉시 구입처나 오리온 측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오리온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고객 신뢰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사죄했습니다. 

오리온은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은 지난해 12월 28일 생산된 것으로 전량 회수된 상태이며, 이미 판매된 제품은 소비자 요구 시 환급해 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리온은 세균 기준치 초과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해당 제품 생산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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