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위선양자 전형이 논란의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손(은철씨 큰 아들)이 연세대에 '국위선양자 전형'으로 입학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연세대는 수시모집 전형에서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국위선양자의 손ㆍ자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국위선양자는 국내외 학술, 문화, 예술,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수상했거나 업적을 낸 이들의 자녀 또는 손ㆍ자녀에게 수시전형의 기회를 부여토록 돼 있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김춘진 민주당 의원은 20일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어제 하루 종일 국정감사에서 연세대의 국위선양자의 입학 관련 자료를 요청했지만 결국 받지 못했다"며 "감추고 싶은 것이 있기 때문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