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녀 한장희가 성인 섹시 그룹으로 활동하던 폭시의 멤버로 합류해 화제입니다.
폭시는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월드컵 공연과 길거리 응원 등으로 이슈를 모으며 가요계에 데뷔 했고 파격적인 의상과 무대로 남성팬들을 확보한 그룹입니다.
2007년 '야한 여자'라는 정규 앨범 활동 당시 노출 수위가 높은 뮤직 비디오와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안무로 인해 방송 불가 처분을 받기도 했었죠.
이런 폭시에 한장희가 가세하면서 새로운 모습의 폭시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엠씨 엔터테인먼트 김민철 대표는 "다함과 장희의 팀 결성 시 ‘폭시’라는 그룹 명은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팝 가수인 레이디 가가처럼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다함과 장희의 의견을 들어 왔었고 한장희와 폭시 또한 월드컵으로 대중에 알려 졌다는 공통 분모가 있어 멤버들과 상의해 그룹명을 폭시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중들이 폭시라는 그룹명으로 인해 그녀들의 이미지를 선정적으로 예측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한 때 엘프녀로 명성을 날린 한장희가 폭시에 들어갔다는 소식은 다소 실망스럽습니다. 폭시가 한 때나마 잘나갔던 그룹이라면 그 인지도를 업고 가기 위해 다시 부활시키겠지만 딱히 그 것도 아니구요. 소속사 대표는 그녀들의 이미지를 선정적으로 예측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지만, 사실은 그 반대일 것입니다. 아예 대놓고 섹시함으로 어필하겠다는 것이죠.
곧 열릴 월드컵 특수에 힘입어 어느정도 인기를 모을지는 모르겠으나 롱런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가요계는 당장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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