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성형의혹 논란, 진실을 밝혀보니?

최근 김연아의 현재와 과거 사진을 비교하며 성형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중국 반관영통신 중국신문망은 지난 1일 "김연아의 과거사진이 공개됐다"며 "네티즌들은 그의 성형 의혹을 제기했다"는 근거 없는 기사까지 보도해 우리 국민들을 분노케했습니다.

이에 중국이나 일본의 네티즌들은 이 의혹을 마치 사실인냥 받아들여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는데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김연아의 사진은 그녀가 치아 교정을 시작했던 10대 초반 당시 국내 한 방송사의 인터뷰 화면을 캡처한 것입니다. 이를 본 중국 네티즌들은 "쌍커풀 없는 눈과 납작한 코를 가진 김연아의 과거 모습을 찾았다"며 "성형하지 않은 곳은 몸매 뿐"이라는 악의적인 의견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치아가 교정되면서 돌출되었던 위, 아래턱(양악)이 들어가고 치아의 교합이 맞아지면, 상대적으로 콧대가 높아 보이고 이목구비가 또렷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연아 선수는 팔다리가 길고 가늘며, 하체가 길어 상체의 두 배 가까이 되는 황금 몸매를 갖춘 덕분에 동양적인 눈매와 오목조목하게 균형 잡힌 이목구비가 한층 돋보이고 아름다워 보이는 효과가 있다"며 "여성의 경우 18-19세 정도 얼굴뼈의 성장이 완성되는데, 김연아 선수도 얼굴뼈가 성장하면서 소녀에서 사랑스러운 숙녀의 모습으로 변화되었으며, 치아교정만 했을 뿐 성형수술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의 입장에서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김연아는 지난 2007년 돌출된 치아를 교정했을 뿐 성형수술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이번 김연아의 성형의혹은  김연아의 월등한 실력을 시기한 중국과 일본 등의 네티즌들이 떼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연아 선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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