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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브랜드, 입던 속옷 그대로 팔아 논란

시사

by 편집국장 2010. 3. 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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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시크릿, 블루밍데일, 더 갭 등 미국  유명 속옷 브랜드들이 사용 후 반품된 여성 속옷을 버젓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NBC방송의 아침 간판 프로그램인 `투데이 쇼'는 2일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에서 일했던 여성 판매원의 제보를 바탕으로 유명 매장의 충격적인 판매관행을 비중있게 전했습니다.

이 방송은 뉴저지주의 고급 쇼핑몰에 입주해 있는 이들 유명 매장에서 팬티, 비키니, 란제리 등을 구입해 가정집으로 가져간 뒤 가격표 등을 떼어내 마치 사용한것처럼 가장하고 일주일 뒤 반품하는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NBC방송이 속옷을 반품할 때 몰래카메라를 이용해 매장 직원들의 반품 처리절차를 살펴본 결과, 이들 유명 브랜드의 매장 직원들은 반품 속옷에 가격표를 다시 붙인 뒤 매장 진열대에 아무렇지도 않게 걸어놓았습니다.

방송국 측은 기존에 진열돼 있던 상품과 혼동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반품한 속옷에는 두 개의 검은색 점으로 표시를 해두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3개 매장에서 일해 봤다는 제보자 티파니 루싱어는 "만일 속옷이 반품되면 옷에서 냄새가 나는게 당연하기 때문에 옷걸이에 걸어서 하룻밤 동안냄새를 없앤 뒤 이튿날 가격표를 붙이고 매장에 진열해 놓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NBC방송의 취재에 연루된 매장업체들은 "종업원들이 사용된 상품을 판매한 것은 실수였다"고 해명했으나 이미 소비자들의 신뢰는 무너진 뒤였습니다.

(첨부된 사진은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 미란다커 입니다. 위 기사의 내용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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