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의 유명 모델 라라 빙글(Lala bingle)의 누드 사진이 유포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라라는 ‘그런데 도대체 너는 어디 있는 거야?’(SO WHERE THE BLOODY HELL ARE YOU?)라는 문구로 유명한 2006년 호주 관광 캠페인으로 세계에 얼굴을 알린 모델입니다. 현재는 수영복 브랜드 ‘스피도’의 얼굴로 활약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의 사진은 라라의 샤워 모습인데요. 조금 찡그린 표정으로 찍힌 이 사진은 3년 전 불륜관계로 알려졌던 풋볼선수 브렌던 페볼라(브리스번 라이온스)가 찍어 유포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브렌던은 미국 여성잡지 ‘우먼스데이’(Woman‘s Day)와 한 인터뷰에서 사진 유포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휴대전화로 찍어 당시 몇몇 선수에게 문자 메시지와 함께 전송했다.”면서 “꽤 많은 사람들의 전화기에 (그 사진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누드사진 파문은 호주를 대표하는 모델과 풋볼 선수의 법정 싸움으로 이어질 전망인데요. 라라의 매니저 맥스 막슨에 의하면, 라라는 브렌던을 사생활 침해, 명예훼손, 초상권 침해 등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 애인에 의해 누드 사진 혹은 더 수위가 높은 사진들이 유포되는 사건이 점점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헤어졌더라도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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