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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3호골 작렬…그러나 프랑스 언론들의 평가는?

시사

by 편집국장 2009. 10. 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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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24)이 시즌 3호골이자 선제골을 작렬시켜 AS 모나코를 리그 2위로 도약시켰지만 현지 언론들의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모나코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 스타드 다 리버레이션서 열린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 볼로뉴전서 전반 36분 박주영의 선제골과 후반 21분 상대 공격수 예레미 블라약의 동점골로 맞섰으나 후반 41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네네의 프리킥 2방을 앞세워 3-1 신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모나코는 7승 3패(승점21)로 보르도(승점22, 7승1무2패)에 승점 1점 뒤진 리그 2위로 올라섰습니다. 몽펠리에와 올림피크 리옹은 이날 나란히 패해 승점 20에 머물며 3, 4위에 그쳤습니다. 모나코는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직행 가능 순위인 리그 2위에 올라 지난 2004년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올랐던 영광 재현을 꿈 꿀수 있게 됐습니다.

박주영은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필드를 누볐다. 모나코는 전반 36분 알레한드로 알론소의 아크 정면 오른발 중거리슛이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쇄도하던 박주영의 다리에 맞고 굴절되며 골망을 갈라 행운의 선제골을 얻었습니다. 박주영의 시즌 5호 공격포인트(3골 2도움, 9경기)인데요.

박주영은 전반 활발한 움직임을 선뵜으나 후반 초반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였고 후반 27분 교체 아웃돼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프랑스 축구 전문 인터넷 매체인 풋볼365는 박주영에 대해 "지속적으로 불로뉴 중앙 수비진에 영향을 미쳤다"며 네네(8점)에 이어 팀 내 2번째로 높은 평점인 6점을 줬습니다.

반면 레퀴프는 네네(8점)에게 최고평점을 내렸지만 박주영에게 아드리아누(3점)에 이어 팀 내 2번째로 낮은 평점 4점을 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박주영은 내달 1일 오전 4시 리그 선두 보르도전서 시즌 6번째 공격포인트에 도전합니다. 모나코가 이날 승리를 거둔다면 리그 1위로 올라서게 된다고 합니다.
 
평점과 상관없이 박주영 선수가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됩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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