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팀을 이끌고 있는 충남대 항공우주공학과 허환일 교수는 지난해 9월과 11월 두 차례 김해 낙동강 근처에서 대신기전의 발사 실험을 진행한 결과 1차 실험에서는 600~700m를, 2차 실험에서는 900~1,000m를 날아가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1448년 제작된 대신기전은 총길이 5.6m, 무게 4~5kg에, 비행거리는 약 1km에 달합니다.
몸통은 대나무를 사용했으며, 아래에는 종이로 만든 화약통이 부착돼 있고 끝부분에는 깃털 또는 가죽을 이용한 날개가 달려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