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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공식사과, 사과문 보니 재범 탓만?

연예

by 편집국장 2009. 9. 1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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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PM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떠난 리더 재범(본명 박재범)에 대해 박진영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박진영은 10일 JYP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박재범을 데뷔시킨 이유'라는 글을 통해 재범과 관련된 논란에 대한 글을 남겼습니다.

 박진영은 "4년 전 재범이는 불량스럽고 삐딱한 아이였다. 한국을 우습게 보고 동료 연습생을 우습게 보고, 심지어 나까지도 우습게 보는 아이였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박진영은 "그런 재범이 음악을 만나 점차 변하게 됐으며 연예 관계자들, 팬들의 사랑에 감동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박진영은 "불행하게도 이제 막 행복해지려는 순간 영화 한 장면처럼 4년 전 삐딱했던 시절 글이 공개됐다"며 재범이 모두에게 미안해했음을 공개했습니다.

 또 박진영은 마지막으로 "재범이의 모습은 가식이 아니었다. 재범이는 불량하긴 했어도 음흉했던 적은 없다"며 "대중들의 분노 못지 않게 팬들의 상실감도 잘 알고 있고 여러분의 의견도 잘 귀담아 듣고 있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2PM 박재범이 아니라 청년 박재범인 것 같다. 재범이에게 지금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 인 것 같다. 재범이의 결정을 존중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련다. "참 솔직한 글이다", "재범의 선택을 존중해주자"는 의견과 "졸지에 박진영은 대인배가, 박재범은 불량 청소년이 돼 버렸다", "재범의 선택이라는 것은 핑계다. JYP는 어서 재범을 데려와라"는 의견이 대비되며 네티즌들은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팬들은 "탈퇴 이후 별다른 입장 표명이 없던 소속사에서 자신들의 책임은 쏙 뺀 채 모든 것을 재범의 선택으로만 치부해버리는 거냐"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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