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태아는 강의 아이가 아니라 '태아 속의 태아' 현상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태아 속의 태아'는 모체의 자궁 속에서 함께 수정이 된 쌍둥이 중 한 태아가 제대로 자라지 못해 다른 쌍둥이의 몸에 붙어 기생하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강은 아직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도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어리지만, 가족들은 충격 속에 수술을 준비 중이라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한편 중국에서는 30대 남성이 '태아 속의 태아' 증상으로 입덧과 복통에 시달린 바 있으며, 지난해 말 사우디아라비아의 1살짜리 여자아이가 '태아 속의 태아' 증상으로 배가 불러 수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기사에 대한 재밌다는 반응이 매우 불쾌합니다. 특별히 중국에 애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 자기가 왜 배가 불러있는지도 모르는 아기를 안쓰러워하기는 커녕 재밌어하는 것은 정말이지 너무 비인간적인 것 같습니다.
부디 수술이 무사히 끝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