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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정운찬 등 9.3 개각, 반응 싸늘해?

시사

by 편집국장 2009. 9. 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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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 개각으로 국무총리에 내정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에 대한 야권이 반응은 싸늘하다고 합니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그동안 정 후보자가 ‘MB정권’의 경제정책, 특히 4대강 문제에 대해서 부정적인 발언을 해온 것에 비춰보면 과연 대통령과 총리의 조합이 순항할지 의문”이라며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소신을 접어야 공존이 가능한 어울리지 않은 조합으로, 한복 바지에 양복 상의를 입은 것과 같다. 누가 소신을 굽힐지 지켜보겠다”고 밝혔구요.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억지 충청 총리에 전리품 장관들”이라며 “선진당을짓밟고 휘저으면서 단행한 개각이라고 보기에는 참으로 미흡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9.3 개각’ 전반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특히 정운찬 지명자에 대해 “경제학자로서는 뛰어난 교수이지만 과연 ‘MB정권’ 2기에 추진력을 내야할 총리로서 적합한지 의구심이 든다”며 “개각 발표가 나자마자 일성으로 세종시를 수정해서 추진하겠다고 발언하는 것은 그 자체로서 총리로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국정쇄신이 무색한 ‘MB체제’ 강화용의 2탄이자 지역과 계파가 버무려진 ‘짬뽕개각’에 불과하다”며 “특히 총리의 향후 역할이 제대로 될지 의문이고 실망으로 끝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논에 장미를 옮겨 심은 격인데, 꽃이 필지 의문”이라는 논평을 내놨습니다. 노 대표는 “2년전까지 구여권의 대선후보, 혹은 민주당 대선후보로 거론됐던 분이 한나라당 정권의 신임 총리가 된 데 대해 국민들이 매우 놀랄 것 같다”면서 “원칙과 일관성이 정치신뢰의 근본이라는 점을 다시 실감하게 되는 사건”이라고 평했다습니다.

 이번 개각도 야권을 비롯한 국민들을 만족시키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정말 안타깝네요.

(이 글에 일부 포함 된 정보의 출처는 티워(제휴 언론사들 포함)로서 저작권은 픽플커뮤니케이션즈에 있고, 픽플커뮤니케이션즈의 일원인 필자는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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