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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리에 사용된 황제 어새 보물 확정

역사&문화/Talk to History

by 편집국장 2017. 12. 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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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이 대한제국 고종 '황제어새'의 보물 지정을 확정하고 내일(9월 1일) 관보에 지정 고시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고시하는 보물 제1618호 대한제국 고종 '황제어새'는 전체높이 4.8㎝, 가로 5.3㎝, 세로 5.3㎝, 무게 794g의 크기로 합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손잡이는 거북이 형태이고 인면에는 ‘황제어새'(皇帝御璽)라는 글씨가 정교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또한 어새와 함께 보물이 된 내함은 황동으로 만들어졌으며 특이하게 내부에 인주함이 들어 있습니다.

 문화재청측은 "이번 '황제 어새' 보물 지정은 고종 황제가 일본의 국권침탈 위협에 대항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펼친 주권수호운동의 중대한 역사를 증명하고, 이 시기 우리 역사의 실체를 재조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습니다.




< “대한제국 고종 황제어새” 사용례>


 (1) 1903년 11월 23일 이탈리아(義國) 君主에게 보낸 親書

 (2) 1904년 7월 1일 러시아 황제에게 보낸 친서

 (3) 1904년 9월 6일 러시아 황제에게 보낸 친서

 (4) 1904년 11월 20일 러시아 황제에게 보낸 친서

 (5) 1905년 1월 10일 러시아 황제에게 비밀리에 보낸 친서

 (6) 1905년 4월 3일 러시아 황제에게 보낸 친서

 (7) 1905년 11월 18일 이후 알렌 주한 공사에게 보낸 백지 친서

 (8) 1906년 1월 독일 황제에게 보낸 친서

 (9) 1906년 6월 22일 호머 헐버트를 친서 전달 특별위원으로 임명하는 위임장

 (10) 1906년 6월 22일 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한 5개국 국가원수들(러시아, 이태리, 프랑스, 오스트리- 헝가리, 독일)에게 보낸 친서(5점)

 (11) 1906년 11월 1일 프랑스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

 (12) 1907넌 4월 20일 러시아 황제에게 비밀리에 보낸 친서

 (13) 1909년 1월 1일 호머 헐버트에게 미국에 유학 간 조카(조남복)를 잘 돌보아줄 것을 요청하는 서신

 (14) 1909년 10월 20일 상하이 독일계 은행에 예치한 재산을 찾기 위해 호머 헐버트에게 준 친서 위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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