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사측은 어제부터 노조에 대한 퇴거 강제 집행이 실패하자 도장 공장에 대한 물과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앞서 사측은 17일 부터 공장 안에 음식물 반입을 금지한 바 있다.
한편 어제 오후 쌍용차 노조 간부 이모(34)씨의 아내 박모(29)씨가 경기도 안성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러한 비극적인 상황에 경찰 병력은 '오 필승 코리아'를 크게 틀어 국민들의 빈축을 샀다. 현재 사측은 박모씨의 자살 원인을 우울증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민주당 등 야권은 이를 '정권에 의한 살인'이라며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