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 광고 논란, 노무현 대통령 조롱…또 일베충?

시사

by 편집국장 2015. 7. 2. 09:56

네네치킨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내용의 광고를 올려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네네치킨 본사 페이스북 페이지와 경기서부지사 페이지 등에는 고 노무현 대통령이 커다란 치킨 닭다리를 안고 있는 모습이 합성된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특히 이 사진은 일베에서 흔히 쓰이는 사진으로 고인을 조롱하려는 의도가 분명해 보입니다.

네티즌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 페이지 운영자는 "노무현 대통령도 맛있게 즐기시는 치킨이라는 의미에서 올린 건데 오해하셨다니 죄송하다"며 황당한 변명을 해 네티즌들을 더욱 화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해당 게시물은 2시간 여만에 삭제되었으며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 페이지도 삭제됐습니다.

최근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사례가 잇따라 노무현재단과 유족측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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