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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표절논란, 제이슨므라즈의 곡을 그대로?

연예

by 편집국장 2011. 7. 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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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표절논란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MBC <위대한 탄생>에 출연했던 작곡가 방시혁의 표절 논란으로 인터넷이 시끄럽습니다. 최근 방시혁이 작곡한 남성듀오 옴므의 ‘뻔한 사랑 노래’가 세계적인 가수 제이슨 므라즈의 대표곡 ‘아임 유어스’와 흡사하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18일 오후 1시 현재 음악사이트 멜론의 옴므 신곡 리뷰에 달린 93개의 글 중 20여개를 정도를 빼고선 모두 표절과 관련된 글로 채워졌습니다. 몇몇 아이디를 가진 음악팬만이 방시혁을 옹호하는 글을 쓰고 있지만 거센 반발을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비판은 매우 직설적입니다. 아이디 ‘realove’는 ‘웬만해서는 앨범평 안쓰는데 진심 제이슨 므라즈의 것을 따라했다’는 글을 남겼고, 무명의 네티즌은 ‘아슬아슬한 표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팬인데도 이건 진심 표절’(퍼플89), ‘막장가자는 구나’(shinhyuk31), ‘이건 아닌거 같다’(jokwon), ‘화가 난다’(ck1) 등등 비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른 사이트에서도 양상은 비슷하다. ‘디씨인사이드’ ‘베스티즈’ 등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선 비교 영상물에 비판 글이 지속적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일부는 방 작곡가가 썼던 과거 곡의 사례를 곁들이며 비난에 가세했습니다.

논란에 대해 방시혁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필터링했고, 크게 문제가 될 것같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노래의 표절은 원작자가 소송을 제기한 후 법정에서나 확정될 수 있는 친고죄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 앞서 공연윤리위원회는 1997년 폐지되기 전까지 동기 부분 ‘2~4마디’, 나머지 부분 ‘4~8마디’가 같을 경우 표절로 규정했습니다. 미국 연방 법원의 경우 ‘멜로디, 편곡, 분위기, 박자 등이 얼마만큼 같은가’라는 실질적 유사성, 그리고 ‘논란의 음악에서 특정한 음악을 어느 정도 연상할 수 있는가’라는 접근성 문제 등을 종합해 표절 판결을 내리고 있습니다.

※ 저작권에 대한 내용은 본 블로그의 공지사항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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