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기록원(원장 박상덕)은 전자 시청각기록물에 대한 보존ㆍ활용체계의 표준화 및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어제(6월 1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사진과 동영상 등 시청각기록물 검색을 위한 얼굴 인식기능(MPEG-7의 비주얼 디스크립터 활용) 기술과 음성지문인식기술을 활용한 음성 위ㆍ변조 방지기술, 시청각 기록물의 음질ㆍ화질을 개선할 수 있는 잡음제거 및 영상필터링 기술이다.
이번 기술은 향후 국가기록원의 시청각기록 영구보존관리에 적용될 예정이다.
국가기록원은 이번 개발로 확보한 검색기능과 위ㆍ변조 방지 기술이 향후 수십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시청각기록물의 장기보존 포맷과 관련한 국제표준화 작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우리 기술을 해외에 이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들 기술 개발에는 SK C&C·테크온팜·네이버·연세대·경희대·ICU 등 관련 업계와 학계가 공동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