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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계자는 유시민?

시사

by 편집국장 2009. 5. 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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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지를 이어갈 정치적 후계자는 누구일까. 노 전대통령 빈소가 차려진 봉하마을 분위기로 보면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해답일 것이라는 말들이 많다. 다소 성급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 이후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섣부른 관측도 나오고 있다.

 

유 전 장관 상주 자리 지켜


 봉하 장례식장에서 조문객들이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오랫동안 손을 잡고 싶어하는 인기 정치인은 단연 유 전 장관이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직후 봉하마을을 찾아 장례식 내내 상주 역할을 맡고 있다. 유 전 장관은 24일 하루 종일 노 전 대통령 영정이 모셔진 영안실을 지켰다. 노 전 대통령의 영전에 담배 한개비를 올리며 하염 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보도되기도 했다.

 

가장 비슷한 정치행보

 유 전 장관은 참여정부 출신 전직 장관 중 노 전 대통령을 가장 많이 닮은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리틀 노무현' '정치적 경호실장'으로 불릴 정도로 노 전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정책방향에 대한 이해도 깊었다. 2002년 대선 당시에는 개혁당을 창당, 외곽 지원 세력으로 대통령 당선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 그에 대한 노 전 대통령의 애정도 각별해 참여정부 내내 국정의 한 가운데 서 있었다.
 
18대 총선에는 마치 노 전 대통령이 주위의 반대를 무릎쓰고 부산시장에 출마했던 것 처럼 대구지역에 무소속으로 혈혈단신 출마, 40%에 가까운 득표를 기록하는 등 흡사 노 전 대통령 유사한 정치행보를 걷고 있다.



국민들의 생각은?


 티워리서치에 따르면 대다수의 티워 논객들도 유 전 장관을 노무현의 정치적 후계자로 보고 있었다.
민주주의님은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지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다. 포스트 노무현으로 손색이 없다”라고 밝혔지만, 교수님은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할 때”라며 여론의 성급함을 지적하는 등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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