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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역 개명운동, 트위터서 활발…왜?!

시사

by 편집국장 2010. 9. 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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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역 개명 운동이 트위터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2·3·5호선 지하철 '전태일역' 탄생을 기원합니다." 24일 트위터에서는 '전태일역' 개명을 지지하는 글들이 계속해서 리트윗(RT) 됐습니다.

전태일 40주기를 앞두고 한 시민단체가 지난달 26일 별다른 역사문화적 의미가 없는 청계천 버들다리의 이름을 '전태일다리'로 바꾸자는 캠페인을 벌인 데 이어 전철역을 통해서도 전태일의 이름을 기억하자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한 트위터러가 서울 지하철 2,3,5호선이 지나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의 이름을 '전태일'역으로 바꾸자는 제안과 함께 역 간판을 디자인해 올리면서 크게 화제가 됐습니다.

특히 동대문 인근 평화시장은 1970년 11월13일 공장 노동자였던 전태일이 분신한 곳이라는 점에서 이 제안에 공감이 간다는 게 해당 누리꾼들의 견해입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은 1983년 9월16일 개통 당시 인근에 있던 동대문운동장의 옛 이름을 따서 '서울운동장역'으로 불리다 1985년 7월27일 '동대문운동장역'으로 바뀌고서 25년간 유지됐습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동대문운동장이 철거된 자리에 공원이 들어서면서 역명까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바뀌었구요.

이와 함께 트위터에는 전태일 40주기를 추모글들도 꾸준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의 추모 열기에 예상 밖으로 뜨겁게 달아오르자 전태일 재단과 노동계 등 40주기 추모행사를 준비하는 측은 반색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전태일역 개명 제안에 지지의 한 표를 드립니다.

 저작권에 대한 내용은 본 블로그의 공지사항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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