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자격논란, 선배에게 막말…남규리도?

연예

by 편집국장 2010. 8. 22. 19:16

옥주현 자격논란(심사태도)이 불거져 화제입니다. 남규리는 또 다른 이유로 자격 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Mnet '슈퍼스타 K 2'에 심사위원으로 나섰던 옥주현·남규리에 대해 자질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슈퍼스타 K2'의 김용범 PD는 2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옥주현은 본인의 실력도 좋지만 이미 가수 지망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학생들을 가르치듯 꼼꼼하게 지적하면서 심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다시 한번 심사위원으로 초대하고 싶다"고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지난 20일 방송된 '슈퍼스타 K 2'에서 춘천지역 예선 심사위원을 맡은 옥주현은 선배가수 현미의 말을 자르고 독설가 이승철의 의견을 무시하는 등 다소 거만한 태도를 보여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한 도전자에게 현미가 "종합선물세트감"이라고 하자 옥주현은 "단품으로는 부족하니 불합격"이라고 말했고, 현미와 이승철이 한 4인조 그룹을 합격처리 하자 "따로 뽑아도 되냐"며 멤버 중 남성출연자 한명에게만 합격을 줬습니다. 또한, 뮤지컬 '캣츠'의 '메모리'를 부른 도전자에게 현미가 "뮤지컬 배우로 키우면 되겠다"고 하자 옥주현은 "오히려 뮤지컬에서는 저렇게 부르면 안된다"고 말해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옥주현도 현미와 같은 심사위원 자격으로 나왔고 소신있게 의견은 밝힌 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어쨌거나 선배인 현미의 말을 계속 짜르는 등의 심사태도는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한편 제주도 예선에 참여한 남규리도 선배가수인 리쌍의 길과 김태우 사이에서 소신있는 발언을 하지 못하고 시종일관 웃는 모습만 보여줘 자질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애초 남규리는 방송전부터 '아이돌 중에서는 실력이 있다고 하지만 심사위원으로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하네요.

이에 SBS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 촬영차 제주도 현지에 머물고 있는 남규리를 '슈퍼스타K 2'측이 스타성 때문에 무리하게 캐스팅했다는 비난도 거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