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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 사진 유포, 포털에 승소…구글도?

시사

by 편집국장 2010. 7. 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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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은홍이라는 여성이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은홍은 과거 사귀었던 옛 남자친구가 화풀이로 자신과 촬영한 누드사진과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해 피해를 입었습니다.

'해운문 사건'이라고 불린 이 일은 이후 중국 최대 검색사이트인 바이두를 통해 나체 사진들이 대거 유포됐고 이미지가 남아있었습니다.

이 여성은 명예훼손 등으로 바이두에 소송을 제기했고 1심 재판에서 재판부는 바이두가 은홍에게 22,000위안(약 4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이번 판결은 앞으로 포털이나 검색사이트 등에 남아있는 이미지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판례가 될 것입니다. 바이두 측의 향우 움직임은 아직 알 수 없지만 구글 역시 이번 사건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 저작권에 대한 내용 본 블로그의 공지사항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첨부된 사진은 비슷한 피해를 입은 자이링의 사진으로 이번 사건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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