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위안소 출입증 공개, 120여명이 성노예로?

시사

by 편집국장 2017. 11. 25. 15:02

본문

위안소 출입증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일본 JPNEWS를 인용해 일본군이 운영했던 종군위안소의 실체를 보여주는 출입증이 공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1942년부터 1944년까지 남태평양 트럭제도에서 제4함대 시설부대 군무원으로 근무했던 일본인 마쓰바라 마사루(85)는 최근 나쓰시마섬에 있었던 종군위안소 출입증을 공개했습니다. 지바현 아비코시의 시민단체 ‘아비코 평화네트’ 회원인 그는 지난 3월 아비코 시의회에서 교과서에 종군위안부의 존재를 기재할 것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채택한 것을 보고 ‘고백’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가로 5.8㎝, 세로 10.8㎝ 크기의 이 출입증 앞면 오른쪽에는 ‘남국료출입증’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 오른쪽에는 ‘쇼와 18년(1943년) 11월11일’이라고 증서 발급일이 기록돼 있습니다. 앞면 한가운데에는 이름이 적혀있고 그 옆에는 나이가 기입돼 있습니다. 또 왼쪽에는 발급부대 이름이 적혀 있다고 합니다.

남국료는 당시 나쓰시마섬에 있던 종군위안소 가운데 하나로, 60여명의 종군위안부가 강제로 성노예로 일했던 곳입니다. 이 위안소를 관리했던 마쓰바라는 “나쓰시마에는 남국료와 남성료 두 곳의 위안소가 있었다”며 “두 군데를 합해 120여명의 종군위안부가 있었으며, 그들의 국적은 대부분 조선(한국)이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분노를 참을 수 없습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