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관 막아낸 민주당 법사위원들 인기몰이
민주당 법제사법위원들이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계기로 국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선호 위원장을 제외하면 불과 4명의 전력으로 2배가 넘는 여당 위원들에 맞서 천 후보자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날렸고, 결국 자진 사퇴로 이끌었다. 사실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한나라당 법사위원들에 비해 전문성에서 열세이다. 민주당 법사위원들 중에 검사 출신은 한명도 없으며 박지원 박영선 의원은 아무런 법조 경력조차 없다. 반면 한나라당 위원들은 총 9명 중 6명은 검사, 2명은 판사, 1명은 변호사로 구성돼 전문성 면에서 민주당을 압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위원들은 문제의식과 집요한 추궁, 팀워크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이춘석 의원이 첫 질의자로 기조를 세우면 박영선 의원이나 박지원 의원이 공세를 확장..
시사
2009. 7. 15.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