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 썰매대회, 올림픽 보다 인기 많아?
캐나다에서 벤쿠버 동계올림픽이 있다면, 독일에는 '누드 썰매 대회'가 있었습니다. 약 1만4,000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 주말 열린 제2회 국제 누드썰매 대회(Second Annual International Nude Sledge Race)에서 참가자들은 헬멧과 팬티, 그리고 운동화만으로 무장한 채 100미터 높이의 언덕을 시원하게 내려왔습니다. 토플리스 차림의 미녀들에서부터 70대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현지에서만큼은 밴쿠버 동계올림픽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대회는 지난 해에 이어 또 다시 ‘선정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요. 대회가 열리고 있는 브라운라게 지역 주민들은 이달 초부터 “개최반대”를 목청껏 외쳤고 이들의 거센 항의 때문에 대..
역사&문화/All over the World
2010. 2. 24.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