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전 극비문서, 일본 뿐만아니라 미국도…진실은?
세균전 극비문서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마루타'를 통한 비인간적인 생체실험으로 악명높은 일제 관동군 731부대의 세균전 극비문서가 공개된 가운데, 일본 정부와 미국의 입장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16일자 일본 도쿄신문은 '731세균전 부대의 실체를 밝히는 모임'이 731부대에 근무했던 군의관 가네코 준이치가 직접 작성한 극비문서를 교토의 국립국회도서관에서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제시기 일본 육군 군의학교 방역연구실 군의관이던 가네코 준이치가 작성한 문서에는 731부대가 중일전쟁 기간인 1940년부터 1942년까지 중국 지린성, 저장성, 장시성에 페스트균에 감염된 벼룩을 살포해 이로 인한 감염자가 2만5946명에 이른다고 돼 있습니다. 731부대는 일본 관동군 소속으로 1932년부터 1945년..
시사
2011. 10. 17.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