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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영혼과 접신 시도…방송의 비인간화 심각

연예

by 편집국장 2017. 12. 1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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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진실의 영혼과 접신을 시도한 프로그램이 있어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8월 28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KBS JOY 연예정보프로그램 ‘엔터뉴스 연예부’ 제작진은 범인 검거 전날 무속인 산신보살을 통해 유골함 도난으로 곤혹을 치른 고(故) 최진실의 영혼과 접신을 시도했습니다.

언론들은 이 무속인이 범인 검거를 미리 예측했을뿐 아니라 “검거된 범인의 단독범행이 아니라 범행의 배후세력이 따로 있다”고 주장해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 CCTV 영상까지 확보된 상태에서 범인이 검거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일입니다.

네티즌들의 거세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더 이상 고인과 유족을 괴롭히지 않았으면 좋겠다” “편히 쉴 수 있도록 놔줬으면 한다” “이제 와서 뭔가를 더 파헤쳐 행여나 어떤 새로운 일이 부각된다 할지라도 남는 것은 상처뿐이지 않나” 유족의 슬픔을 상업적 방송으로 이용하지 않았으면 좋겟다”는 등의 의견을 냈습니다.

우리나라 케이블 방송이 점점 막장으로 치닫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자본주의 사회이고, 황금 만능주의 사회라지만 우리는 적어도 아직은 인간입니다. 돈 때문에 인간다움을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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