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착녀, 친구 남자친구에게 집착…대체 왜?

안녕하세요 집착녀가 네티즌들을 공분케 하고 있습니다.

6월18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집착이 심한 여자친구의 친구 때문에 고충이라는 김성길 씨가 출연해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이날 김성길 씨는 “여자친구의 절친(이하 집착녀)이 우리 사이를 갈라놓으려 한다”며 “여자친구와 사귄 300일간 데이트에 무조건 따라 나와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두 명의 여자와 데이트를 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여자친구에게 선물을 많이 해 줬는데 알고 보니 집착녀가 다 숨겼더라”며 “심지어 헤어지자는 문자를 여자친구 대신 보내 깜짝 놀랐다”고 하소연했습니다.

하지만 집착녀는 되려 “친구랑 같이 있는 것이 잘못된 것이냐”고 반문하며 “저 사람은 내가 정말 싫어하는 스타일이다. 헤어졌으면 좋겠다. 우리는 친구라 헤어질 수 없지만 남자친구와는 언젠간 반드시 헤어지게 돼 있다”며 뻔뻔한 말까지 늘어놔 모두를 경악케 했습니다. 

김 씨의 여자친구는 막무가내 집착녀의 행동에 “친구와 많이 싸워 봤지만 남자한테 미쳐서 친구를 버린다고 따져 물어 어쩔 수 없었다”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정말 제정신이 아닌 것 같네요. 물론 '안녕하세요 집착녀'가 가장 문제이지만 중간에서 처신을 제대로 못한 여자친구나 이 상황을 300일간이나 해결 못한 남자친구도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 집착녀는 총 138표를 얻어 1승에 실패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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