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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들은 무식해서 여론조사 안돼?

시사

by 편집국장 2009. 6. 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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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18일 "미디어법은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며 여론조사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문방위 한나라당 간사인 나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들이 미디어법 성격을 잘 알고 여론조사에 응할 수 있겠나, 모든 쟁점 법안에 대해 여론조사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티워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대다수 누리꾼들이 나 의원의 발언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티워 논객 신님은 "국민들이 무식해서 죄송하다"며 비꼬았고, 부산龍湖男님은 "한마디로 국민들을 우습게 본다는 소리 아닌가?"라며 분개했다. 유체이탈님도 "당신들만 아는 법, 우리는 필요 없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F님은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것은 국민들이 무식하다는 말과는 다르다"며 나 의원의 발언이 타당하다는 의견이었지만 큰 힘을 얻지 못했다.

 
한편 미디어법이 한나라당의 뜻대로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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