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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의류의 최강자! 옷가게할사람 오세요!

리뷰&광고

by 편집국장 2011. 10. 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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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사입시스템구축으로 대량구매의 발판 다져

 -동대문 세계화의 선두주자를 위해 



흔히 벤처투자라고 하면 엄청난 기술이나 대단한 특허를 보유한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기업들이 더 큰 발전을 할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물론 구글이나 애플과 같이 기술벤처로 큰 성공을 거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기술벤처기업의 97%가 3년내 문을 닫는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기술만 보고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점에서 보면 전통적인 동대문의류업체인 ㈜오즈앤블레싱에 관심을 갖는 것도 나름대로 이유는 있어 보인다.

㈜오즈앤블레싱은 의류도소매업체이다. 동대문의 옷을 사입(도매상에서 사는 것)해서 자신들의 직영점에서 판매하는 형식으로 회사를 운영한다. 이런 시스템은 흔히 말하는 동네 옷가게의 시스템과 동일하다. 단, ㈜오즈앤블레싱은 그런 옷가게를 40개가 넘게 운영한다는 것. 옷가게를 대량으로 직영해서 옷을 더 싸게 사서 판매우위를 점하고 판매노하우도 축적하게 되다. 회사를 16년간 운영해온 대표이사 김용현대표는 동대문 오프라인매장가운데서는 오즈가 최고의 위치에 있다고 주장한다. “저는 솔직히 말하면 옷에 미쳤습니다. 동대문에서 옷을 팔아 돈을 버는것만큼은 세상 누구보다도 더 잘할 자신이 있습니다. 이제 저희의 노하우를 공유해서 다른 사람들과도 같이 판매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는 저희가게에서만 팔았지만 이제는 회사의 대형화를 위해서 같이 해야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

오즈는 의류판매로 인정받은 업체인만큼 나름대로 노하우도 적지 않다. “좋은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도 알 수 있게 되었고 직원관리도 더 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년도의 매출은 100억이 넘지만 올해는 그보다 더 늘어난 120억을 계획하고 있다. 옷가게라고 우습게 보시면 곤란합니다.”

오즈의 옷가게들을 보다보면 우습게 볼 마음은 없어진다. 과거에 우습게 보던 시장옷이지만 해외에서는 고급옷으로 통하고 있으며 중국에는 이미 진출을 했고 향후 베트남 등 동남아시장도 개척하려고 하고 있다.

“매출을 늘리려고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저희는 그보다는 수익률 위주의 운영을 하려고 합니다. 가게를 냈다가 이익을 못내면 그보다 더 안좋은 일이 없으니까요.” ㈜오즈앤블레싱의 김용현 대표이사는 외형보다는 내실을 중요시한다. 그도 그럴것이 동대문에서 16년을 살아남다보면 자연스레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단다.

㈜오즈앤블레싱의 사무실을 보면 그야말로 시장터같다. 사방에 옷이 쌓여 있고 정신없이 매출전표들이 쏟아져 들어온다. 옷을 산 고객들의 질문들, 그들의 추가요청, 그리고 수많은 쇼핑몰에서의 제휴건 등으로 정신없이 돌아간다.  사람사는 동네같다. 야간에는 더 바쁘다. 새벽에 시장을 돌아다니며 주문받은 옷들을 사들이는데 그 물량이 엄청나서 다른 옷가게들의 20배 규모의 주문을 한단다. 하루 따라다녀봤다가 혼줄이 났다. 새벽 5시까지 쉬지않고 옷을 사입해서 정리하는 작업을 거친다. 그래서 다음날 새벽에 각 매장별로 옷을 배송하는 것이다. 매일 그런일을 계속해서 신상품이 끊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런 새벽장사를 16년간 했다니 존경스러울 따름이다. 모름지기 잘되는 회사는 이렇게 북적거리고 시장통 같기 마련이다.

오즈는 프리보드에 등록해서 주식이 거래되고 있으며 상장을 목표로 하는 중소기업이다. 시가총액이 50억을 넘는다. 투자하겠다는 사람들이 넘쳐나지만 주당 1만원 이하로는 투자를 받지 않는단다.

“저희는 단순히 돈 몇 푼 벌자고 프리보드에 상장한 것은 아닙니다. 돈 벌려면 그냥 옷가게만 늘려가면 충분합니다. 저희의 꿈은 동대문의 좋은 시스템을 전세계에 알려서 우리나라의 의류산업 경쟁력이 세계에서 통한다는 것을 알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동대문을 우습게 보는 사람들에게 동대문출신으로 뭔가 보여주고 싶습니다.” 김용현 대표의 의지는 확고하다. 편안한 길을 마다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였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희가 갖고 있는 장점인 동대문 상가에서 가장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해 낼 수 있는 업체와의  가장 빠른 거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서 소비자에게 유통 되는 가격을 본사에서 강력한 규제를 통해 신뢰도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독자 브랜드를 육성해 백화점 만큼 신뢰성 있는 브랜드로 만들어가서, 궁극적으로  가맹점에 이익을 주면서 주주 및 투자자들이 함께 이익을 보는 구조를 만들고 싶습니다.”

김용현 대표의 꿈은 원대하지만 웬지 가능해보인다. 동대문의류로 세계를 정복하겠다는 그의 꿈을 완성하기 위해 앞으로 가맹점의 숫자를 늘릴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매출이 더 증대되게 되어 명실상부 대형의류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시게 된다. 지금까지는 자리 찾기가 힘들었기에 되는 자리에 직영점 위주로 매장을 운영했지만 자리 확보하는 전담자들을 여러명 확보해서 가맹점에 공급할 매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수도권 위주로 매장을 운영해왔으나 조만간 전국적인 판매망을 구축해서 전국 어디에서나 오즈의 매장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즈앤블레싱은 그 첫출발로 대규모 가맹점 모집일정을 10,11월로 잡고 있다. 현재 40개인 매장의 수를 100개까지 늘려서 증권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는게 김용현대표의 복안이다. 현재 매장을 운영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이므로 올해 안에 7~80개의 매장은 오픈될 것으로 보여진다. 옷가게를 운영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중국, 베트남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해서 명실상부 ‘의류한류’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그렇게 매장을 늘린 후에 올해말에 대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서 단숨에 상장사로 진입하겠다는 것이 김용현대표의 복안이다. 그래서 향후 이랜드나 자라와 같은 대형의류사업체로 회사를 키우자는 것이다. 오즈의 꿈을 들어보며 웬지 응원해주고 싶은 생각이다. ‘의류한류’의 최초 개척자라고 하니 이 또한 멋있어 보인다. 얼마나 좋은 기업인가? 혹시 옷가게를 차려보려고 생각한적이 있다면 지금 오즈에 연락해보는 것은 어떨까? 수익도 낼 수 있고 더군다나 국내 의류산업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니 말이다. ( 연락처 010-9018-33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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